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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네요. 2011년, 괜찮은 한해셨나요?
후회는 많이 남기지 않으셨는지, 붙들고 늘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서른을 목전에 둔 저는 2011년이 366일, 나아가 3650일 정도로 늘어나는
부두교의 저주 주술을 걸어볼까 했지만. 공전주기의 급격한 감속에 따른
지구 기후 변화를 걱정하는 마음에 얌전히 서른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행여나, 후회가 남은 부분이 있다면, 미련이 가득한 날들이 있었다면
어슬렁 카페에 함께 모여서 깨끗이 털어내고
쌍콤한 새해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저녁 7시.
약간의 나눠먹을 음식이나
착한 경매에 내놓을 쓰지 않는 물건들, 그리고
36.5도씨, 이 나쁜 온도 소중한 체온을 꽁꽁 싸매들고
어슬렁 카페로 오시면 됩니다. 어슬렁어슬렁
한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이해 봅시다-


